제1대 혁거세 거서간(赫居世 居西干, BC 57 ~ AD 4) 8년 : 기원전 50년
왜인이 변경을 침략하다 : 기원전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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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年, 倭人行兵, 欲犯邊, 聞始祖有神德, 乃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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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B.C. 50)에 왜인(倭人)이 병사를 일으켜 변경을 침범하려 했는데,[1] 시조가 신령한 덕이 있다는 말을 듣고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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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왜인(倭人)이 … 했는데 : 신라와 왜 사이의 적대 관계가 오랜 연원을 가졌음을 보여주는 기사이다. 본서에서 왜는 신라의 변경을 침범한 최초의 외부 세력으로 나온다. 신라본기에는 이 기사를 비롯하여 총 51건의 ‘왜’ 관련 기사가 나오는데, 그 기사의 대부분은 5세기 말 이전에 몰려 있으며, 그 가운데서도 왜의 ‘침략’을 전하는 기사는 도합 29건에 이른다. 한편 신라를 침탈한 왜의 실체를 둘러싸고는 한반도 남부의 가야 지역에 들어와 있던 왜인으로 보는 견해도 있고(井上秀雄, 1970), 일본열도에서 바다를 건너온 해적 집단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旗田巍, 1975).〈참고문헌〉井上秀雄, 1970, 「日本書紀の新羅傳說記事」, 『日本書紀硏究』 4旗田巍, 1975, 「三國史記新羅本紀にあらわれた倭」, 『日本文化と朝鮮』 2강종훈, 2011, 「 『삼국사기』에 보이는 ‘왜(倭)’의 성격」, 『삼국사기 사료비판론』, 여유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