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아달라이사금(阿逹羅尼師今, AD 154~184) 15년 : 기원후 168년
▶ 흥선을 이찬에 임명하다 : 168년 04월(음)
- 十五年, 夏四月, 伊飡繼元卒, 以興宣爲伊飡.
- 15년(168) 여름 4월에 이찬(伊湌)[1] 계원(繼元)[2]이 죽어 흥선(興宣)[3]을 이찬에 임명하였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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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이찬(伊湌) : 신라 경위(京位) 17관등(官等) 중 제2등에 해당한다. 본서 권1 신라본기1 유리이사금 9년(32)조의 이척찬에 대한 주석 참조.
- 계원(繼元) : 아달라이사금 즉위와 함께 이찬(伊湌)이 되어 군국정사(軍國政事)를 책임졌다. 그는 사망시까지 당시 최고 관직자였다고 생각되지만, 다른 기록이 없어 구체적인 행적은 알 수 없다.
- 흥선(興宣) : 아달라이사금대에 활동한 생몰년 미상의 인물로, 아달라이사금 2년(155) 1월 아달라이사금이 직접 시조묘에 제사지내고 그를 일길찬에 임명하였다. 이어 아달라이사금 14년(167) 7월 백제의 침략을 막아내는 데 공을 세운다. 이때에 와서 죽은 계원을 대신하여 이찬이 된다. 이후 행적은 알 수 없다.
- 이찬에 임명하였다 : 전임자 계원이 사망하자 흥선이 대신 이찬에 임명되었다. 이를 통해 이 당시 이찬이 단순히 2등 관등이 아니라 군사와 국정운영의 최고 책임자로서의 관직적 성격이 강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