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일성이사금(逸聖尼師今, AD 134~154) 16년 : 기원후 149년
▶ 관리를 임명하다 : 149년 01월(음)
- 十六年, 春正月, 以得訓爲沙湌, 宣忠爲奈麻.
- 16년(149) 봄 정월에 득훈(得訓)[1]을 사찬(沙飡)[2]으로 삼고, 선충(宣忠)[3]을 나마(奈麻)[4]로 삼았다.
▶ 살별이 나타나다 : 149년 08월(음)
- 秋八月, 有星孛于天市.
- 〔16년(149)〕 가을 8월에 천시(天市) 자리[5]에서 살별[星孛]이 나타났다.
▶ 천둥이 치고 전염병이 돌다 : 149년 11월(음)
- 冬十一月, 雷. 京都大疫.
- 〔16년(149)〕 겨울 11월에 천둥이 쳤다. 경도(京都)에 전염병이 크게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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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득훈(得訓) : 신라 초기에 활동한 인물로, 여기 외에는 따로 보이지 않는다.
- 사찬(沙飡) : 신라 경위 17관등제의 제8등에 해당하는 관등. 상세한 내용은 본서 권1 신라본기1 유리이사금 9년(32)조의 주석 참조.
- 선충(宣忠) : 신라 초기에 활동한 인물로, 여기 외에는 따로 보이지 않는다.
- 나마(奈麻) : 신라 경위 17관등제의 제11등에 해당하는 관등. 상세한 내용은 본서 권1 신라본기1 유리이사금 9년(32)조의 주석 참조.
- 천시(天市) 자리 : 천시 자리에 살별이 나타났다는 본 기사는 『후한서』 권6 환제(桓帝) 건화(建和) 3년(149) 8월 을축조에 동일한 내용의 기사가 확인되어, 중국 측 기록을 전재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