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 4대 국왕] 소제 유홍(少帝 劉弘, BC 184~180)
- 재위 : 기원전 184년 8월 ~ 기원전 180년
- 출생일 : ?
- 사망일 : 기원전 184년 9월
한 소황제 유홍(漢 少皇帝 劉弘)의 본래 휘는 산(山)이었으나 항산왕(恒山王)이 된 이후에는 의(義)로, 황제로 즉위한 후에는 홍(弘)으로 고쳤다.
[후에서 왕으로, 왕에서 황제로]
혜제와 후궁인 미인 주씨와의 사이에 태어났다. 처음은 양성후(襄城侯)로 봉해졌다. 항산왕 유불의가 죽자, 그 대를 이어 항산왕으로 봉해졌다. 후에 형 소제(유공)가 여태후에 살해되었고 황제로 즉위했다.
[기원전 180년] 여태후의 죽음 이후 추방, 감금, 살해되다
여태후가 죽었다. 황족 및 대신 진평ㆍ주발ㆍ관영 등의 주도로 여씨 일족이 축출되었고, 소제는 형제들과 함께 감금되었다. 곧 대왕 유항이 조정으로 와 황제로 즉위하였고(문제), 즉위 직전에 소제 유홍은 여음후(汝陰侯) 하후영에 의해 궁내에서 추방되어 소부에 감금되었다. 그러나 대왕 유항이 입성한 후 소부에서 형제 항산왕 유조, 양왕 유태ㆍ회양왕 유무과 함께 시해되었다. 소제와 항산왕ㆍ양왕ㆍ회양왕은 혜제와 혜제의 후궁 사이에서 태어난 모두 진짜 아들이었다. 그런데 장황후가 그들을 모두 자기 아들로 하였는데 이것으로 인해 대신들에게 여후가 세운 가짜라고 의심받아 죽임을 당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