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실성이사금(實聖尼師今, AD 402~417) 11년 : 기원후 412년
▶ 복호를 고구려에 볼모로 보내다 : 412년 (음)
- 十一年, 以奈勿王子卜好質於髙句麗.
- 11년(412) 나물왕(奈勿王)의 아들 복호(卜好)[1]를 고구려에 볼모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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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복호(卜好) : 나물마립간의 아들이자 눌지마립간의 동생. 본서 신라본기, 박제상전, 『삼국유사』 등에 보인다. 본서에 의하면 실성이사금 11년(412) 고구려에 볼모로 갔고 눌지마립간 2년(418) 박제상(朴堤上)이 고구려에 사신으로 들어가 데리고 돌아왔다. (『삼국유사』 권제1 기이제1 나물왕 김제상조)에는 복호가 보해(寶海)로 표기되어 있으며, 눌지왕 3년 기미년(419)에 왕이 동생인 보해를 고구려에 보냈고 고구려 장수왕이 억류한 것으로 되어 있다. (『삼국유사』 권제1 왕력제1)에 자비마립간의 장인으로 나오는 파호갈문왕(巴胡葛文王)과 동일인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