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기림이사금(基臨尼師今, AD 298~310) 10년 : 기원후 307년
▶ 나라 이름을 다시 신라로 하다 : 307년 (음)
- 十年, 復國号[号는 號의 속자이다.]新羅.
- 10년(307)에 나라 이름을 다시 ‘신라(新羅)’로 하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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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나라 이름을 다시 ‘신라(新羅)’로 하였다 : 『삼국유사』 권제1 왕력제1에는 307년에 국호를 신라로 정하고, “新者德業日新 羅者網羅四方之民”이라고 하여 본서 권4 신라본기4 지증마립간 4년(503) 10월조와 거의 비슷한 이야기를 전하며, 혹은 지증(智證)·법흥(法興)대의 일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볼 때 503년의 일이 잘못 기재된 것일 수도 있지만, 이 기사에서는 다시 국호를 신라로 하였다고 하여 미묘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어, 503년의 일과 별도의 것일 가능성도 있다. 알지(閼智)의 탄생을 계기로 국호를 서라벌(徐羅伐)에서 계림(鷄林)으로 바꾸었다가 기림이사금대부터 신로(新盧), 사라(斯羅), 신라(新羅) 등 사로(斯盧) 계통의 국호를 사용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盧重國, 1990, 「鷄林國攷-初期新羅史의 再檢討를 위한 一試論-」, 『歷史敎育論集』13·14, 173~17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