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나해이사금(奈解尼師今, AD 196~230) 8년 : 기원후 203년
▶ 말갈이 쳐들어오고 복숭아꽃과 자두꽃이 피었으며 전염병이 돌다 : 203년 10월(음)
- 八年, 冬十月, 靺鞨犯境. 桃李華. 人大疫.
- 8년(203) 겨울 10월에 말갈(靺鞨)[1]이 국경을 침범해 왔다. 복숭아꽃과 자두꽃이[2] 〔계절에 맞지 않게〕 피었다. 많은 사람들이 전염병에 걸렸다.
==========
[각주]
- 말갈(靺鞨) : 본서 권1 신라본기1 지마이사금 14년(125) 정월조의 주석 참조.
- 복숭아꽃과 자두꽃 : 복숭아꽃과 자두꽃은 모두 봄(4월)에 핀다. 이 꽃들이 시기에 맞지 않게 피는 것은 이상 기후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인데, 나쁜 징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