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 신라본기] 제25대 진지왕(眞智王, AD 576~579) 3년 : 기원후 578년

 [삼국사기 신라본기] 제25대 진지왕(眞智王 AD 576~579) 3년 : 기원후 578년

 

▶ 진나라에 사신을 파견하다 : 578년 07월(음)

 

• 三年, 秋七月, 遣使於陳, 以獻方物.
   
• 3년(578) 가을 7월에 진(陳)나라에 사신을 보내 토산물[方物]을 바쳤다.[1]

 

▶ 백제에게 알야산성을 주다 : 578년 (음)

 

• 與百濟閼也山城.
   
• 〔3년(578)〕 백제에게 알야산성(閼也山城)[2]을 주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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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진(陳)나라에 사신을 보내 토산물[方物]을 바쳤다 : 『진서(陳書)』 권5 본기(本紀)제3 선제(宣帝) 태건(太建) 10년(578) 가을 7월 무술(戊戌)과 『책부원귀(冊府元龜)』 권969 외신부(外臣部) 조공(朝貢)제2 진(陳) 선제 태건 10년 7월조에 동일한 내용이 나온다.
2. 알야산성(閼也山城) : 알야산성을 현재의 전북 익산시 낭산면에 있는 성으로 보기도 하나(정구복 외, 2012, 『개정증보 역주 삼국사기 3(주석편상)』,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132쪽),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 정확하게 그 위치를 알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
3. 백제에게 알야산성(閼也山城)을 주었다 : 백제에게 알야산성을 주었다는 표현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 종래에 ‘與百濟閼也山城’은 ‘侵百濟閼也山城’의 오기로 보아, ‘백제 알야산성을 침략하였다.’고 해석하거나(李丙燾, 63쪽), ‘擧百濟閼也山城’의 오기로 보아 ‘백제 알야산성을 쳐서 함락시켰다.’고 해석하기도 하였다(북한고전연구실 편, 95쪽). 본서 권제27 백제본기제5 위덕왕 25년(578) 기록에는 이에 관한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
   〈참고문헌〉
   북한고전연구실 편, 1958, 『삼국사기 상』
   李丙燾, 1977, 『國譯 三國史記』, 乙酉文化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