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5일 금요일

[삼국사기 신라본기] 제7대 일성이사금(AD 134~154) 20년 : 기원후 153년

7대 일성이사금(逸聖尼師今, AD 134~154) 20: 기원후 153

 

궁궐 문에 불이 나고 혜성이 나타나다 : 15310()

 

  • 二十年, 冬十月, 宫門災. 慧星見東方, 又見東北方.
  • 20(153) 겨울 10월에 궁궐의 문에 화재가 났다.
    혜성(彗星)이 동방에 나타났고, 또 동북방에도 나타났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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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혜성(彗星)나타났다 : 혜성은 패성(孛星), 장성(長星)과 더불어 살별로 분류되며, 내뿜는 빛이 길게 늘어뜨려진 것을 가리킨다. 참고로 패성은 빛줄기가 짧으면서 사방으로 분출되는 것을, 장성은 빛의 꼬리가 길게 직선으로 뻗는 것을 일컫는다. 고대 중국의 천문관에서 살별의 출현은 나쁜 기운의 도래로 인식되었다. 이 해에 혜성이 동방과 동북방에 연이어 나타났다는 본 기사는 중국 측 기록에서는 대응하는 기록이 확인되지 않는다. 한편 본서 권1 탈해이사금 23(102) 2월조에도 혜성이 동방에 나타나고 북방에도 나타나 20일이 지나 사라졌다는 내용의 기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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