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파사이사금(婆娑尼師今, AD 80~112) 27년 : 기원후 106년
▶ 압독에 행차하여 구휼하다 : 106년 01월(음)
- 二十七年, 春正月, 幸押督, 賑貧窮.
- 27년(106) 봄 정월에 압독(押督)[1]에 행차하여 가난하고 곤궁한 자들을 구휼하였다.
▶ 압독에서 돌아오다 : 106년 03월(음)
- 三月, 至自押督.
- 〔27년(106)〕 3월에 압독(押督)으로부터 돌아왔다.
▶ 가야를 정벌하다 : 106년 08월(음)
- 秋八月, 命馬頭城主, 伐加耶.
- 〔27년(106)〕 가을 8월에 마두성주(馬頭城主)[2]에게 명을 내려 가야(加耶)[3]를 정벌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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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압독(押督) : 현재의 경북 경산시 지역을 일컫는 말. 자세한 내용은 본서 권1 신라본기1 파사이사금 23년(102) 8월조 기사의 주석 참조.
- 마두성주(馬頭城主) : 마두성을 다스린 성주인데, 이름은 전하지 않는다. 마두성은 파사이사금 8년 7월에 가소성과 함께 가야의 침략을 막기 위해 축조한 성으로, 자세한 내용은 본서 권1 신라본기1 파사이사금 8년 7월조 기사의 주석 참조.
- 가야(加耶) : 삼국시대에 백제, 신라와 함께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고대 국가. 본 기사에서의 ‘가야’는 본서 신라본기 초기 기사의 전후 맥락을 통해 볼 때 김해의 가락국(금관국)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본서 권1 신라본기1 탈해이사금 21년(77) 8월조 기사의 주석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