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유리이사금(儒理尼師今, AD 24~57) 31년 : 기원후 54년
▶ 살별이 나타나다 : 54년 02월(음)
- 三十一年, 春二月, 星孛于紫宫.
- 31년(54) 봄 2월에 자궁(紫宮) 자리[1]에서 살별[星孛]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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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자궁(紫宮) 자리 : 자궁은 ‘자미궁(紫微宮)’으로도 불리는 별자리로, 북두성의 북쪽에 위치한다. 고대 중국의 천문관에서는 천제(天帝)가 사는 곳으로 인식되었다. 자궁에 살별이 나타났다고 하는 기사는 『후한서』 권1 광무제(光武帝) 건무(建武) 30년(54) 윤2월 계축조에 같은 내용으로 확인된다. 본 기사는 『후한서』에서 전재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본서에서 이 기사를 실은 특별한 이유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