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눌지마립간(訥祇麻立干, AD 417~458) 13년 : 기원후 429년
▶ 시제를 새로 쌓다 : 429년 (음)
- 十三年, 新築矢堤, 岸長二千一百七十歩.
- 13년(429) 시제(矢堤)[1]를 새로 쌓았는데 둑의 길이가 2,170보(步)[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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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시제(矢堤) : 정확한 위치는 미상이다.
- 보(步) : 거리를 재는 단위. 대개 5척(尺) 또는 6척을 말하는 것으로 당(唐) 이전에는 주척(周尺, 약 24㎝)을 기준으로 6척을 1보로 하였으나, 당 이후에는 당척(唐尺, 약 30㎝)을 기준으로 5보로 하였다. 신라에서는 삼국 통일 후 당척을 수용하였지만, 여전히 6척 1보제를 시행한 것으로 보인다(李宇泰, 1987, 「韓國古代의 尺度」, 『泰東古典硏究』 창간호, 15~1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