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흘해이사금(訖解尼師今, AD 310~356) 41년 : 기원후 350년
▶ 황새가 월성에 둥지를 틀다 : 350년 03월(음)
- 四十一年, 春三月, 鸛巢月城隅.
- 41년(350) 봄 3월에 황새가 월성(月城)[1] 귀퉁이에 둥지를 틀었다.
▶ 홍수가 나다 : 350년 04월(음)
- 夏四月, 大雨浹旬, 平地水三四尺, 漂沒官·私屋舎, 山崩十三[정덕본·《삼국사절요》에는 十三으로 되어 있고, 주자본·을해목활자본에는 三十으로 되어 있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본에서는 十三을 따랐다.]所.
- 〔41년(350)〕 여름 4월에 큰비가 열흘 동안 내려 평지를 뒤덮은 물의 깊이가 3~4척(尺)이었고, 공사(公私)의 건물이 떠내려가거나 물에 잠겼으며, 13곳의 산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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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월성(月城) : 신라의 왕궁 혹은 왕성이다. 자세한 내용은 본서 권1 신라본기1 탈해이사금 즉위년(57)조의 주석 참조.